아이들이 스트레스로 힘들어한다고 ‘그래그래 알았어 하지 마 하면 아이를 망친다는 건 사실 상식 아닌가.
마음이 편안하고 다른 사람과 잘 지내면 그게 행복한 인생이다.다른 사람에 공감하는 능력 중요 ‘넘지 않아야 할 선 확실히 해야 육아는 과학…뇌 신경회로 문제 아이 어려울 땐 교사와 의논을 ‘체벌 있던 과거가 낫다는 환상 80년대생 부모 책임론도 편견이지영 논설위원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오은영아카데미에서 만난 오 박사는 내게 영향력이 있다면 더 세심하게 살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옳고 그름을 알아 양심껏 행동하고 약자를 도와주며 사는 모습을 사회에서 배워야 하는데.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할까.올바른 육아 방법을 알게 되면 적어도 이런 사례는 좀 줄어들지 않겠나.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 의대 정신과 교수를 지냈다.『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등을 펴냈다.
아이가 특정 교사와 맞지 않아 부딪히면 교사를 찾아가 이야기하고 교사에게 조심하겠다는 말을 듣고 오라고 조언한 부분을 두고 ‘학부모 갑질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건 아이를 그런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다.잔소리를 받아들일 때 쓰는 신경회로가 따로 있기 때문에 잔소리한다고 집중력이 좋아지는 게 아니다.
정상·비정상 이분법 구분은 위험TV 프로그램에서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 되기가 겁나는 게 사실이다.마음이 편안하고 다른 사람과 잘 지내면 그게 행복한 인생이다.
부모가 자신을 사랑했다는 건 알지만.이런 발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상·비정상으로 나누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