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긴 해도 세상에는 그처럼 쉴 곳을 향해 떠나고픈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카프)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당시 ‘소년의 모델이 손기정 선수였다는 ‘설이 나돌 만큼 단단한 근육질이었던 점을 감안해.
DSLR 카메라 140여 대가 설치된 부스 안에 체조선수가 들어가 ‘소년과 동일한 포즈를 취했고 몸 각 부분의 근육들은 수백장의 사진으로 기록됐다.국립현대미술관의 협력에 힘입어 석고상으로 복원되었다.전시는 김복진을 중심으로 18인의 작품 50여 점을 함께 선보이면서 사실적 인체 조각의 계보를 근현대 조각사 가운데 자리매김한다.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려는 정력과 박력을 갖은 예술혼을 추구했으니.김복진 조각 프로젝트.
모델의 나이를 2차 성징이 지난 고교생으로 추정했다.
복원의 전 과정을 주관한 이병호(47)80여 년이 지난 오늘 ‘소년은 새롭게 탄생했다.
‘김복진과 한국 근현대조각가들(청주시립미술관.원작의 박력이나 긴장감과 구별되는 새 ‘소년상이 주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은 흑백 도판이 주는 신비감에 젖어있던 관람자에게는 낯선 결과물일지 모른다.
작가의 인체표현 기법의 정점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안타깝게도 소실되어 도판으로만 전해져 왔으나.김복진은 조각가이기에 앞서 운동가이자 이론가였다.